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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디 얇은 지식 공유

(얇.얇.지.공) - 노년층 주요 질병 '폐렴'에 대하여.

by Spurs-* 2021. 5. 20.

[노년층 주요 질병 중 하나인 폐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평가, 각종 건강보험 관련 조사연구를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최근, 위 기관에서 노년층들이 주의해야할 질병 및 질환에 대하여 통계자료와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하여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65세 이상 노인분들 중 많이 입원했던 질병 중 세번째인 '폐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폐렴’이란?

폐렴은 폐(허파)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공기주머니)에 발생한 염증입니다.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므로 폐에 물이 차 구역질과 가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해질 경우 패혈증까지 동반하여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폐렴 비중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폐렴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는 110만명이 조금 넘는다고 나와있습니다.

10세 미만에서 제일 많았으며, 성인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줄어들다가 55세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65세 이상이 되게 되면 전체 수진자 중 20%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조금 더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환자 비율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노년층 폐렴환자수 남녀 비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참고]

 

  

‘폐렴’은 감기와 뭐가 다를까?

폐렴은 발생 원인에 따라 경과와 예후가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함께 노란빛의 가래가 생깁니다.

가래에는 출혈이 동반될 수도 있으나, 일부 균에 의한 폐렴은 가래가 없기도 합니다.

염증이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숨 쉴 때 통증이 느껴지고,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구역, 구토, 설사 등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의 범위가 더 넓어지면 호흡부전과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폐렴은 감기와 구별하기 어려운 정도이며, 항균제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가슴 X선 촬영으로

 발열, 기침, 가래 등 임상 증상과 진찰을 통해 진단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가슴 X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X선 촬영에서 경화 소견이 관찰되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균을 찾기 위해서는 객담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객담을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세균용 배지에서 배양하면 폐렴의 원인균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폐렴은 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나 진찰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합병증’ 주의!

폐렴은 개인의 건강 상태, 폐렴의 원인균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지 못한다면 폐농양(고름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농양이 발생한다면 통상적인 폐렴의 치료 기간보다 훨씬 오랜 기간 동안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나 당뇨가 있다면 폐농양의 위험이 높습니다.

 

염증이 늑막을 침범하면 늑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늑막 안에 관을 삽입해 늑막에 고인 물을 빼주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중증호흡곤란증후군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대부분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며, 사망률도 높아집니다.

인지기능의 장애 뿐만 아니라 성격의 변화, 우울증, 망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또한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보행 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지는 등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폐렴 치료 방법!

미생물이 원인이 되는 폐렴의 경우 원인균에 따른 치료를 하며,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폐렴의 경우 세균성 폐렴으로 가정하고 경험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고, 원인 미생물이 밝혀지면 그에 적합한 항생제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 발생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있으나 시일이 경과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증세가 가볍고 통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하여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면역성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 환자,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입원치료가 권장됩니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10-14일간 치료로 충분하지만.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에는 중환자실에서 기계환기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폐렴 예방 방법!

흡연은 폐렴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금연과 함께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폐렴구균백신으로 폐렴의 위험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방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 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게시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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