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평가, 각종 건강보험 관련 조사연구를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최근, 위 기관에서 노년층들이 주의해야할 질환에 대하여 통계자료와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하여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많이 겪으시는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임신초기의 풍진 감염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화나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일부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씩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인용]
65세 이상 노인 입원 원인 '1위'
2019년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분들의 입원 원인 1위가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노년층들이 겪고 있으며, 2위인 치매환자보다 2배 이상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최근 5년 20% 이상 증가한 노년 백내장 환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백내장으로 인하여 의료기관을 찾았던 환자수가 25.8% 증가했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93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였는데, 2019년에는 118만명이 넘었으니 약 25만명 정도 증가를 한 것이 됩니다.
또한, 전체 백내장 환자들 중 65세 이상의 환자가 67%를 차지했다고 하니.. 노년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노년층 환자의 성비는 여성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았습니다.
노년 백내장의 증상은?
초기에는 특이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천천히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3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1). 시력 저하
세 가지 증상 중에서도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 저하입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므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될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수정체 주변부가 혼탁해져 뚜렷한 시력감퇴가 느껴지지 않지만 백내장이 진행될수록 낮이나 밝은 장소에서부터 시력 저하가 느껴지기 시작해, 수정체 전체가 혼탁해지면 밝고 어두운 정도에 관계없이 항상 시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2). 빛 번짐, 눈부심
자동차 헤드라이트, 태양, 가로등 등 밝은 빛을 바라볼 때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상이 여러 개로 맺힘
수정체의 혼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 굴절이 불규칙하게 일어나면 물체가 두 개 또는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複視)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 더 진행되어 시력 저하가 심해지면 복시 증상은 사라집니다.
백내장 치료법은?
백내장 치료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입니다.
백내장 초기에 안약 혹은 먹는 약을 사용하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증명된 치료약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백내장의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수술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 진행됐을 때, 수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백내장은 노인에게 매우 흔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므로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및 직업 환경에서 지장이 있거나 속발녹내장, 포도막염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이미 시력 개선이 힘들거나 시력이 극히 좋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백내장은 수술 시 수정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은 없습니다.
다만, 인공 수정체를 지지하기 위해 수정체낭을 남겨두는데, 수정체낭의 뒤쪽 부분에 혼탁한 막이 발생하여 백내장이 재발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후발 백내장’이라고 부르는데, 레이저 치료를 통해 통증 없이 수분 만에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속 예방방법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 발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생활습관을 기르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게시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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