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의 불청객 '송화가루'
항상 매년 4월에서 5월이 되면 구경할 수 있는 노랗게 물든 도로와 차량들..
특히나 이 시기에 외부에 주차를 해놓으면 하루가 다르게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죠..
그렇다고 매일매일 세차를 하고 다닐수도 없고..
많은 분들의 탄식을 자아내는 이 노란색 가루의 정체는 '송화가루'입니다.
송진가루로 많이 불리기도 하는 이것은 소나무(침엽수) 꽃가루죠.
◇ 송화가루는 대체 왜 날리는가요?
다른꽃들은 곤충이나 새들을 이용해서 조용히 수분을 하는데 반해 소나무들은 바람을 이용해서 수분을 합니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쯤 바람에 잘 날리는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내죠.
이맘때쯤 소나무로 뒤덮인 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송진가루의 향연을 보기도 합니다.
◇ 기상청에서 송화가루 위험 지수? 단계별 대응요령을?
이 시기의 송화가루가 얼마나 이슈가 되면..
기상청에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로 따로 단계를 알려줍니다. (첨 알았습니다..;;)
지수를 알려줄뿐만 아니라..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도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 이런 송화가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이 송화가루와 같은 침엽수들의 화분은 인체에 직접적인 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재채기, 콧물, 피부가려움증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송화가루는 식용으로도 쓰인다?
마냥 민폐만 끼치는거 같은 이 송화가루지만 되려 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송화다식, 송화밀수, 송화차 등이 대표적입니다.
송화가루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인 피크노제놀, 퀘르세틴 등은 항산화 효과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 송화가루와 같은 봄철 꽃가루 예방법은?
실내활동이 가장 좋겠지만 그래도 외부활동을 안할 수 없겠죠.
그래서 많은 매체에선 아래의 방법들을 권고합니다.
1.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 및 마스크 착용
2. 입자가 작아 방충망을 통과하니 실내 환기 주의
3. 자주 실내공간을 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
4. 미세먼지, 꽃가루 등에 결막염 유의
5. 차량은 가능할 시 지하 주차
오늘은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송화가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나무가 수분하는것은 자연의 섭리이기에 마냥 불편만 할 순 없겠죠.
5월 초만 잘 넘어가면 해결되므로 다들 피해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아! 가기전에 소나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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